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일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하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를 위한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들의 빠른 쾌유와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코로나 트라우마’라고도 하는 ‘코로나블루’는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의 불안과 공포에서 비롯한 심리적 영향이 증폭돼 불안장애로까지 발달한 경우를 말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이 ‘코로나블루’ 극복책으로 경기국제2 센터의 모든 입소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했다. 지난 2일 기준 입소자 36명을 포함해 향후 입소할 모든 확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스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게 된다.이 앱은 스트레스 측정 및 분석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힐링사운드, 호흡명상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각 개인에게 부여된 별도의 ID를 통해 로그인하기 때문에 중앙에서는 각 입소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증가를 대비해 해외 입국 경증 확진자 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2개(경기국제1, 경기국제2)가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원 70명의 경기국제1 센터(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운영 하에 31명의 인력과 뉴고려병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코로나19 경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소 전 확진자, 의료진 및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하고,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통신, 전산망 등을 구축했다. 확진자와 대면 없이 입소를 돕기 위한 건물배치도 및 시설별 안내 표지판 부착, 명찰, 출입구 단일화, 안내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시했다. 또 56객실에는 입소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 하루일과표, 입소자 건강수칙, 안내 방송, 식사관련 사항 등을 비치하고 생활필수품(손소독제, 마스크, 비상약 등 26종)을 제공했다. 시설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4층 건물인 센터시설을 3, 4층은 입소자 사용, 2층은 공실, 1층은 3~4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나아가 사무공간을 비닐로 막아 공기이동을 차단